Hourglass Cosmetics 아워글래스 화장품 리뷰

몇 주 전에 Crystal & Tracy 하고 세포라의 Crystal 의 추천으로 아워글래스의 립스틱 “You Can Find Me” 색상을 구매한 적이 있었다. 그동안 틴트는 입생로랑이나 디올 위주, 그리고 립스틱은 건조하다는 이유로 잘 쓰지는 않았는데 (유일하게 있는 립스틱은 Mac 의 씨쉬어인데, 색상은 무난하게 어울렸지만 개인적으로는 향기가 역해서 잘 쓰지 않았다) 아워글래스 립스틱은 향도 무난하고, 무엇보다도 발림성이 어지간한 틴트보다도 부드럽게 입술에 착 붙어서 브랜드에 관심이 갔다. 마침 지금 인턴하는 회사 (Lighting products and LaaS service) 에서도 세포라에 아워글래스 조명을 공급한다고 배워서 자료조사 (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) 겸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.

찾아보다보니 아워글래스의 비젼은 모던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와 동시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Vegan / Cruelty-free 브랜드의 이미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같았다. 디자인도 고급스럽고, 품질도 좋은데 바르고 건강한 가치까지 추구하는 회사 제품은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도 제품을 살 때 아깝지가 않다. 마침 아이브로우 등 새로 사야할 화장품이 많아서 이번 기회에 아워글래스 라인으로 다 교체했다.

이 립스틱이 바로 나를 아워글래스 덕후로 빠지게 한 You Can Find Me 다! 루부탱 틴트 케이스를 약간 닮은 디자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, 표면에 질감이 메탈릭해서 굉장히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준다. 립스틱 말고도 아이브로우나 블러시 케이스 역시 무게감이 있는 메탈로 되어있어서 전체적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.

맥 씨쉬어와 비슷한 색상이지만 발림성이 좋다보니 입술 위에서는 훨씬 더 선명하게 발색된다.

이건 You Can Find Me 보다 훨씬 연하고 밀키한 색상의 립스틱 No One Knows 다. 이 립스틱은 세포라에서 발색했을 때는 립을 바른 티가 안 나서 관심이 없었는데, 아워글래스 제품들을 찾아보다 코스모폴리탄 구하라 화보를 보고 홀린듯이 구매했다. 아래를 읽으면 알겠지만 실제로는 화보에 나온 색상보다 훨씬 딸기우유같이 여리여리하고 Benefit Posiepink 포지핑크 같은 밀키핑크 느낌의 색상이다.

출처: 코스모폴리탄, “구하라처럼 가을 메이크업.” http://www.cosmopolitan.co.kr/article/RetArticleView.asp?strArtclCd=A000009845&strFCateCd=ABAA

No One Knows 와 You Can Find Me 를 손등에 발라 비교해봤다. 확실히 No One Knows 가 라그시 / 소프트 / 뮤트톤 에 어울리는 색상인 반면 You Can Find Me 는 라이트 / 브라이트톤에 어울리는 색상이다 (둘 다 흰끼가 많이 돌아서 흰색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바르면 토인이 될 듯 하다). 나는 그날그날 메이크업 컨셉이나 컨디션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이 다른 편이어서 화장할 때 기분에 따라 둘 중 아무거나 바른다.

입술에 발색해서 비교해보았다. 확실히 두 색깔이 추구하는 이미지가 달라보인다.사진에서 No One Knows 색이 꽤나 정직하게 나온 반면 (실제로는 흰끼가 더 돈다) You Can Find Me 는 상당히 색상이 왜곡된 편이다. 사진에서는 쿨톤 비슷하게 파란색을 뿜어내는데, 실제로는 입술 위에서도 위에 손등 발색 사진처럼 코랄끼가 뿜어져나온다.

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Nº 28™ 립 오일이다. 파라벤 같은 유해성분도 없고 디올 립 맥시마이저나 나스 투명 립글로스보다 훨씬 촉촉한데다 케이스도 고급스러워서 친한 언니들 선물로 최고다. 가격만 쪼금 저렴하면 완벽하건만. 그래도 충분히 살 가치가 있는 립케어 제품이다.

심하게 꾸덕한 제형은 아니고 오일리하다고 해서 끈적거리지도 않는다. 오히려 입술에 올리면 촉촉한 립을 표현할 수 있다.

같은 You Can Find Me 색상에 립오일을 발라보았더니 입술이 상당히 촉촉해진다 (참고로 오른쪽이 원래 색상에 매우 가까운 발색 사진이다).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해주면 백이면 백 호평을 듣는 제품이니 건조한 입술 때문에 고민이라면 완전 강추한다.

투명 브로우 마스카라. 눈썹모가 두껍고 끝이 올라간 편이어서 눈썹빗으로 빗어도 가끔씩 모양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. 그럴 때 이 마스카라로 쓱쓱 모양을 잡아주고 브로우 펜슬로 눈썹을 채워주면 인상이 훨씬 깔끔해진다.

이건 Arch Brow Sculpting Pencil. 세포라에서 구매할 때 (브로우 펜슬로 유명한) 아나스타샤를 사야할까 잠시 흔들렸지만 한 번 브랜드 덕후가 된 이상은 어쩔 수 없다. 나는 아래의 색상 중 Soft Brunette 와 Warm Brunette 를 구매했다.

Nordstrom 노드스트롬에서 올린 아워글래스 브로우 펜슬 색상 차트.
https://shop.nordstrom.com/s/hourglass-arch-brow-sculpting-pencil/3928467

손등 발색 샷. 위에 회색 끼가 도는 발색 두 개가 Soft Brunette 색상이고 아래 정직한 갈색 느낌의 발색 두 개가 Warm Brunette 색상이다. 원래 진한 검정색 눈썹이어서 눈썹 위에 올려도 두 가지 색상이 큰 차이가 없지만, 그래도 연하거나 뮤트톤의 메이크업을 할 때는 회끼가 도는 Soft Brunette 를 사용하고, 그 외 메이크업 때는 Warm Brunette 를 사용한다. 진하게 발색되는 편이 아니어서 베네피트 부들부들 데일리로 잘 사용하고 있다.

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중국인 친구들 사이에서 “꽃등심 블러셔” 라고도 알려져있는 Ambient Lighting Blush 앰비언트 라이팅 블러시 Dim Infusion 색상이다. 역시 고급스러운 메탈릭 재질의 케이스. 이런 느낌의 케이스는 다 좋은데 지문이 잘 묻는다. 지문방지 케이스는 어떻게 안되겠니 ㅜ.ㅜ

뚜껑을 열어보고 나서야 왜 꽃등심이라고 했는지 바로 이해했다. 아, 진짜 꽃등심 같이 생겼다. ㅋㅋㅋ 중국인 친구들은 마스크팩도 그렇고, 이런 기발한 느낌의 화장품을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. 쓰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들.

손등에는 한가득 발라도 표시가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은은하게 발색이 된다.

아워글래스 앰비언트 라이팅 블러시 Dim Infusion.

눈썹은 발색이 잘 되지 않을 줄 알고 볼 위에 올렸더니 원래 홍조가 있는 편이어서 바로 불타는 고구마 행. 신기하게도 얼굴 위에서는 기가 막히게 발색이 잘 된다. 손등에 묻어나오지 않는다고 얼굴에 팡팡 두드렸다가는 큰일난다.

샤넬 스틱블러셔 21호.

색상이 비슷한 샤넬 스틱 블러셔 21호하고 비교해보았을 때 제형이 파우더리해서 그런지 블러셔를 바른 티가 훨씬 많이 난다. (사진에서는 티가 나지 않는다. 실제로 봐야지만 알 수 있는 차이) 개인적으로는 색상도 21호가 더 마음에 들어서 요즘은 자주 쓰지 않는 블러셔. 품질이 좋지 않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개인의 취향 차이일 듯 싶다.

광고

답글 남기기

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:

WordPress.com 로고

WordPress.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. 로그아웃 /  변경 )

Google photo

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. 로그아웃 /  변경 )

Twitter 사진

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. 로그아웃 /  변경 )

Facebook 사진

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. 로그아웃 /  변경 )

%s에 연결하는 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