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은 스트레칭 말고 딱히 관리를 하는 것도 아닌데 몸무게가 쪽 빠져서 (무려 앞자리가 바꼈다!) 이런저런 옷을 골라입는 재미가 있다.

이건 1월 사진이라 아직 살이 많이 쪘을 때 사진이다. 다운타운을 걷다가 우연히 들른 매장에서 80% 세일 하길래 바로 질렀다. 분홍색 옷은 아직 어디를 입고 나간 적이 없고 (오늘 친구 만날 때 입고 나갈 예정), 이 옷은 친구들도 많이 좋아했던 옷이다. 한 친구는 내가 입은 옷이 너무 이쁘다고 생각해서 본인도 옷을 사려고 매장까지 몇 번 방문했지만,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서 아쉬워했다는 후기. ㅜㅜ

이 옷도 같은 매장에서 산 옷이다. 혼자 어딘가를 떠날 때는 이렇게 입고 다니는데, 누군가를 만날 때는 단정한 느낌을 주려고 안에 흰 티셔츠를 받쳐입는다. 단점은 10대 같아 보인다는거… 그래도 캐쥬얼한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자주 입는 편이다.

이건 지혜언니가 준 옷. (언니 고마워용ㅎㅎ) 무려 시슬리 원피스다! 내 체형에는 조금 부해보이는 재질이지만 살이 더 빠지고 힐을 신으면 엄청 예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.

Maje 에서 산 옷. 살 때는 원피스인 줄 알았는데 옷을 받아보니 바지가 있는 점프슈트 스타일이다. 옷이 작은건지, 속옷을 입으면 안되는건지. 여하튼 옷이 엄청나게 껴서 위에 가디건을 반드시 입어야 한다. 주로 같이 입는 옷은 ZARA 의 빨강 트위드 자켓인데, 최근에 Kooples 에서 세일중인 빨강 가디건을 득템했기 때문에 배송이 오면 착샷을 다시 한 번 올릴 생각이다.

이 옷도 지혜언니가 선물해준 옷인데 이번에 마이애미 여행 가서 정말 잘 입고 다녔다. ㅋㅋ 재질이 얇아서 바람이 불 때마다 하늘하늘 거리고, 끈도 Spaghetti Strap 이어서 어깨-등 라인도 예쁘게 연출된다.

이 도트 원피스도 지혜언니가 선물해준 옷인데, 이 옷은 라인이 정말 예술이다. 입었을 때의 그 귀여움과 라인이 사진에 온전히 담겨지지 않아서 슬프다. ㅜㅜ 언니 옷들은 하나같이 다 예쁘다. 그런데 그 예쁘다는게 단순히 색깔이 예쁘거나 이런게 아니라, 디자인이 디테일해서 옷을 입었을 때 태가 살아난다.

역시 지혜언니가 선물해준 블라우스와 치마. 참고로 저 치마는 한국학연구소 컨퍼런스 때도 입었던 검정 치마다. 밋밋하지 않고 물결 무늬가 수놓아져있어서 역시 디테일함이 돋보이는 옷이다. 핑크와 블랙 블라우스는 넥라인이 브이 자로 깊게 파여 있어서 입으면 시크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.

글을 마치며. 예쁜 옷들을 사진으로 보다보면 다시금 옷을 입은 날의 기억이 떠올라 기분이 좋아진다. 그리고 옷을 예쁘게 입다보면 몸매도 옷에 맞춰져서 예뻐지는 것 같다. 반대로 살이 쪘다고 박시한 옷만 입다보면 몸매도 옷 라인에 따라 흐트러지는 것 같고. 화장품도 그렇지만 패션도 내 자신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. 며칠 전에 Kooples 하고 Realisation 에서 옷을 몇 개 주문했는데 배송이 오면 그 옷들도 바로 리뷰해야겠다 ㅎㅎ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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